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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팩트 복습]실내습도 낮으면, 환기 안 하면 감염 위험 높다
작성자 : 관리자(info@kodexo.co.kr)  작성일 : 20.08.29   조회수 : 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발(發) 유행 때 나온 안전 수칙들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4월 이후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잠시 잊고 살았던 코로나19 관련 정보들을 다시 상기시켜야 할 시기다. 어느 때보다 생활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일보는 이에 코로나19 안전 수칙들을 복습하자 취지로, 3ㆍ4월 때 쏟아졌던 관련 보도와 소문의 진실 여부를 다시 살펴봤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가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했던 108가지를 감염 경로와 마스크ㆍ건강 문제, 정부 대책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그때 다뤄진 내용을 다시 보는 까닭은 여전히 코로나19 차단에 꼭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4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잊혀진 정보들을 되살려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6일 한국일보가 서울대 팩트체크센터의 판단을 바탕으로 정리한 코로나19 감염 경로 중요 정보는 20여개다. 코로나19의 전파력, 감염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상황과 장소, 감염 예방 효과 등에 대한 내용이다. 

우선 코로나19는 일반 대기를 통해 전염되는 '공기 감염병'이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공기를 타고 퍼지는 전염병이 아니라는 의미다.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된다는 게 전 세계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내린 결론이다. 

팩트체크센터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처럼 일반 대기에서 공기를 통한 전파는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공기 감염병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규모가 터무니 없이 작기 때문이다.

다만 밀폐된 공간 등 특정 환경에서 에어로졸(공기 중 미세입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있다. 때문에 '대체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론냈다. 당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메르스 때를 보면 환자가 바이러스를 많이 내뿜는데, 배기구가 없으면서 바람이 한쪽으로 부는 특수한 상황에서 (감염이) 발생했다"며 "병원과 같은 특정 환경, 환자 진료 시 호흡기를 다는 과정에서 에어로졸이 많이 나와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에어로졸을 통해 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7월 세계 32개국 과학자 240여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기 중에 떠다니며 장기간 감염력이 있는 입자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내 습도가 낮으면 코로나19가 잘 퍼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독일 라이프니츠 대류권 연구소(TROPOS)와 인도 과학산업연구회 국립물리연구소 공동연구진은 20일(현지시간) "에어로졸과 습도 사이의 상관 관계를 다룬 대표적 논문 10편을 분석한 결과, 습도가 낮아지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내 습도를 40~60% 유지하면 바이러스 전파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슷한 의미로 센터는 에어컨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 '절반은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에어컨이 인체에서 순간적으로 튀어 나온 비말의 이동 거리를 늘어나게 하는 '운반 수단'이 될 수는 있어도, 에어컨 바람 자체만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틀어도 충분한 환기를 통해 실내를 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당시 최원준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에어컨 바람이 보통 1~2m 정도 날아가는 비말을 더 멀리 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에어컨 가동 시 환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 파주시 야당역 스타벅스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하며 "분석 결과 천장형 에어컨이 가동 중이었지만,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어컨 사용 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했던 담배 연기와 코로나19의 상관 관계는 최근에 떠오른 관심사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정부가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야외 흡연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주목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길거리 흡연을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 흡연자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은 관심사 중 하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담배 연기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달 21일 윌리엄 리스텐파르트 미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데이비스) 화학공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 담배 연기가 바이러스 운반 수단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김신우 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담배 연기는 비말에 비해 입자가 굉장히 작아서 바이러스가 연기에 묻어 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 코로나19를 퍼트리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숨을 내뿜으면서 비말이 튀어 나올 수 있고, 여럿이 흡연장이란 좁은 공간에 모여 있는 건 위험하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려면 확진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센터는 당시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문에 대해 '절반만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노출돼 있더라도 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안전 거리인 1m 이상 떨어져 있다면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당시 "이미 주변 환경이 코로나19에 오염된 상태라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지금도 틈만 나면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 시행된 이후인 이달 23일 외출 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확진자와 몸이 닿는다는 이유로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중국 우한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무렵 중국 인민일보는 '신체 접촉만으로 전염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코로나19의 주요 전염 요인은 비말(침방울)이다. 확진자의 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에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당시에도 확진자의 손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러스가 묻은 확진자의 손과 닿았을 때, 그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호흡기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초기 빠르게 퍼진 정보 중 하나는 '아이는 코로나19에 전염되지 않는다'였다. 센터는 이에 대해 '대체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소문이 퍼졌던 이유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아동이 성인보다 바이러스에 강한 편이다. 또 성인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도 적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시 아동의 전염성에 대해선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게 없고, 예방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려면 확진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센터는 당시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소문에 대해 '절반만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노출돼 있더라도 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 안전 거리인 1m 이상 떨어져 있다면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당시 "이미 주변 환경이 코로나19에 오염된 상태라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지금도 틈만 나면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 시행된 이후인 이달 23일 외출 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확진자와 몸이 닿는다는 이유로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중국 우한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무렵 중국 인민일보는 '신체 접촉만으로 전염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코로나19의 주요 전염 요인은 비말(침방울)이다. 확진자의 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에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당시에도 확진자의 손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러스가 묻은 확진자의 손과 닿았을 때, 그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호흡기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초기 빠르게 퍼진 정보 중 하나는 '아이는 코로나19에 전염되지 않는다'였다. 센터는 이에 대해 '대체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소문이 퍼졌던 이유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아동이 성인보다 바이러스에 강한 편이다. 또 성인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환경도 적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시 아동의 전염성에 대해선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게 없고, 예방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택배 주문도 늘고 있다. 때문에 택배를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택배를 통한 전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가 생존력이 높은 바이러스란 특징이 있지만, 택배 포장지에 묻어 생존할 가능성은 낮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에서 배달된 택배, 해외직구는 어떨까. 이 또한 안심해도 된다. 택배 포장지가 배송 단계에서 오염됐다고 해도 8단계 이상을 거치는 해외배송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코로나19는 헌혈과 모기 등 피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고, 모기를 통한 전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다만 아직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 여부에 대한 연구결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이나 대중목욕탕은 어떨까. 공중화장실에서 전염될 가능성은 벼락을 맞을 확률과 비슷할 정도로 낮다. 코로나19 확산 경로는 호흡기다. 아직까지 분변에서 손, 음식, 입으로 이어지는 '소화기 감염 경로'는 입증된 게 없다. 당시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공중화장실에서 감염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공중화장실에서 쓴 비누로 감염되는 일도 없다. 확진자가 공중화장실 비누를 사용해 비누 주변 받침대 등에 바이러스가 묻었다고 해도, 비누 거품을 씻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사라진다.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면 공중화장실에서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같은 의미로 대중목욕탕의 물을 함께 사용한다고 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

업체들이 손 소독제를 판매하기 위해 홍보하는 '코로나19, 99.9% 완전 박멸' 문구를 맹신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센터는 이 정보에 대해 '절반만 사실'이라고 판명했다. 손 소독제 주성분인 에탄올이 살균에 효과가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유발한 특정 병원균 박멸에 손 소독제가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방역을 위해 소독제를 대기에 분사하는 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가 대기 중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체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물체와 바닥 표면에 떨어진다. 공기 중 전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 살균 목적으로 소독제를 대기 중에 분사하는 건 의미가 없다. 오히려 소독제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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